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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남북청소년교류평화연대, 한반도 평화통일 지도자 러시아 연수

윤정규 2015. 7. 28. 11:50

 

 (사)남북청소년교류평화연대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한반도 평화통일 지도자 러시아(연해주) 연수’를 가졌다.


이번 연수에는 평화 서울연대와 전국의 회원 80여명이 참가했으며 동해시에서 출발하는 이스턴드림호를 타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우수리스크 등 옛 한인들의 첫 거주지이자 개척지이며 항일운동 중심유적지를 찾았다.

 

설용수 이사장은 17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이스턴 드림호 선상세미나에서 ‘한반도 평화 통일과 한민족 위상 정립’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설 이사장은 강연을 통해 “통일은 한민족의 비전이자 미래”라며 “국가의 완성으로 통일은 좌우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통일지도위원등에게 “그래서 국민 모두가 통일운동을 전개해 통일의 때를 맞이할 실질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국민 마음속에서 남북통일의 필요성, 북한 인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 그리고 주변 국가들의 통일에 대한 협력, 끝으로 하늘(천심)의 도움이 필요함”을 통일에 대한 원칙 4가지을 제기했으며 “통일을 위해 우리나라가 중립국을 선언해야 주변 국가들에 이해관계에서 자유로워진다”고 역설했다.

 

이어 “뜨거운 열정과 신념을 가진 한민족 평화 통일 지도위원이 중심이 되어 국민의 뜻을 모우고 만들어가는 통일문화교육 확산의 주역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번 연수에서 통일지도위원으로 위촉된 이서운씨(50·한국인삼열매공사 총괄부사장)는 “세계유일의 분단국가에서 무엇보다 국민들의 통일운동이 필요성을 알게 되었다”며 “한민족 평화 통일 지도위원들이 남북통일의 밑거름이 돼 주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한반도 평화통일 지도자 러시아(연해주) 연수’의 선상세미나에는 평화 통일지도위원뿐만 아니라 이 배에 탑승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찾는 모두 탑승객으로 대상으로 실시했다.

 

일반 탐승객으로 선상세미나에 참석한 한국문인협회 김정오(교육학 박사) 서울시지부 역대회장협의회 회장은 “우연히 참석한 강연에서 평생 이렇게 좋은 강연은 처음 들었다면서 실전 통일교육을 받은 좋은 기회였다”며 "다시 한번 통일에 대한 우리국민과 우리나라 뿐 아니라 동아시아와 나아가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의 주요 일정은 강원 동해항에서 이스턴드림호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항으로 이동(선상1박)중 선상세미나를 실시했으며 러 블라디보스톡에 도착해 연해주의 행정을 담당하는 연해주 주청사, 블라디 보스톡의 상징 혁명광장, 태평양극동함대소련함대의 영웅 쿠즈네초프 장군 동상, 세계2차대전 당시 사용되었던 C-52잠수함박물관, 러시아 마지막황제‘니콜라이 2세’의 방문을 기념하기 위한 개선문을 통과 적군지휘자의 영웅 세스게이 라조 동상 관람, 베틀란스카야 거리, 국영백화점인 ‘굼’, 옛 한인들의 첫 거주지이자 개척지로 블라디보스톡의 번화가인 해양공원등 러시아 연수 첫 날 일정을 소화했다.

 

둘째날과 셋째날에는 블라디보스톡기차역, 시베리아횡단열차기념비, 항일운동의 중심 유적지인 우수리스크로 이동해 헤이그특사 중 한명이었던 이상설선생 유허비, 독립운동의 아버지라 불리는 최재형 선생 거주지, 고려문화센터 방문 및 역사박물관, 러시아 정교회 성당, 구 극동국립대학교 캠퍼스. 1차세계대전 발발이전까지의 국외독립운동의 충추기지이자 일제강점기 블라디보스톡에 자리잡고 있던 한인집단거주지 하바롭스키야거리에 위치한 신한촌 기념비 관람, 독수리전망대 시설 견학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사)남북청소년교류평화연대는 이번 연수에 참가한 평화연대 회원 전원을 '한민족 평화 통일 지도위원'으로 위촉했으며, 다음 연수부터는 러시아 극동국립대학교와 함께 '한민족 평화 통일 지도위원' 위촉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