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민 기자]사)남북청소년교류평화연대 경북 구미시협의회 창립식이 지난 25일 구미시 도량동 소재 전원일기에서 회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남북청소년교류평화연대 경북 구미시협의회 장성웅 신임회장(오른쪽)이 윤정규 사무총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있다. |
이날 행사는 장성웅 신임 회장에게 위촉장 수여을 수여하고 축사, 인사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윤정규 사무총장은 축사를 통해 “구미시에서 젊고 활기찬 분들이 통일운동에 참여하는 것을 보니 통일은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남북한이 통일을 해야 하는 원초적인 이유는 남과 북이 언어, 문화, 역사 등을 공유한 하나의 민족공통체를 이뤄왔고, 단일민족으로 수많은 국난을 겪으면서도 공동체 의식을 갖고 단결해 통일국가를 발전시켜 온 역사를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남북청소년교류평화연대 경북 구미시협의회 회원들이 윤정규 사무총장의 축사를 듣고 있다. |
이어 “지난 70년의 분단으로 민족 간 대결과 갈등은 오랜 기간 같은 민족으로 간직해왔던 정체성을 크게 훼손시켰다. 분단으로 인해 굴절된 역사를 바로잡고 새로운 민족공동체를 건설해야 한다는 점에서 통일은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며 “통일이 되면 다양한 편익을 누릴 수 있고 전쟁위험을 해소해 항구적인 평화를 가져올 뿐 아니라 내부의 이념적 대립을 종결함으로써 사회통합과 국론결집을 가능하게 하고 안보 위협의 해소는 국가 신용등급과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여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전환시키는 등 통일은 새로운 성장 동력과 시장의 확보를 통해 비약적 성장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장 신임 회장은 “한반도를 태평양, 시베리아 유럽과 연결하고 통일된 대한민국의 위상과 경제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통일운동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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