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윤정규 대기자] jkyun202@hanmail.net | 2021-05-23 14:50:18 방장 원각스님 법어에 감동…귀가길 가야산 ‘돌물레 민속식당’에 매료 에메랄드빛 ‘계곡’에 파장을 그리며 작은 폭포가 쏟아진다. 신선이 노닐었나. 이토록 신비로울 수가. 작은 돌멩이까지 보이는 투명한 물속으로 당장 ‘풍덩’ 뛰어들고 싶다. 해인사 소리길 홍류동 계곡에는 겨우내 쌓인 갈색 낙엽이 여전하다. 하지만 나뭇가지는 새순이 올라 마치 아가의 뽀송뽀송한 피부처럼 연두색을 수줍게 내보인다. 그리고 연못에 담기는 푸른 하늘과 하얀 뭉게구름. 예쁜 봄의 색들이 저마다 매력을 뽐내며 어우러지니 이제 코로나19의 오랜 억압에서 벗어난 듯하다. 두 팔을 활짝 펴고 숨을 크게 들이마시며 기지개를 켠다 불기 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