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자 교육

조사국과 세계 닷컴이 주최하는 ‘2009 세계일보 조사위원 세계 닷컴 지역기자 교육’ 이 21∼22일 1박2일 동안 충남 태안군 안면도 오션 캐슬에서 전국의 조사위원 162명이 참석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역 기자교육은 세계일보 조사위원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조사위원들을 지역 기자로 육성키 위해 마련됐다.
첫날 오후 3시 저의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역 기자교육이 이어졌다.
첫 강의는 세계일보 사진부 남제현 기자의 ‘보도사진 이란’ 주제의 사진 기자 실무 교육이 있었다. 남 기자는 인터뷰, 행사, 사고, 기자회견 등 보도사진의 실무와 초상권, 사진설명(캡션)쓰기, 특종사진 등에 대해 현장기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알기 쉽게 설명했다.
두 번째 강의는 세계 닷컴 안신길 팀장이 지역기자제 도입에 관한 안내와 기사송고 프로그램인 CMS송고 및 블로그 운영에 대해 설명했으며, 저녁식사 후의 셋 번째 강의는 오마이뉴스 심규상 충청팀장이 ‘기사아이템 발굴과 지역취재’란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에서는 조사위원들이 지역기자가 될 수 있는 뉴스를 발굴하는 법과 취재하는 방법에 관한 설명이 있었다.
네 번째 강좌는 세계일보 부산주재 전상후 기자가 ‘지역주재기자 이렇게 취재한다’라는 주제로 설명했다. 전 기자는 취재현장에서 취재원이나 정보원이 주는 느낌을 통해 기사발굴과 취재과정, 신문지면 보도까지의 기사 전반적인 기자의 자세 등에 대해 강의했다.
교육 둘째 날인 22일 조식을 미친 오전 9시부터는 세계일보 조병철 주필의 취재와 기사 작성에 대한 강연이 3시간가량 진행됐다. 조 주필은 강연에서 스트레이트, 인터뷰, 피쳐, 사건사고 등 기사작성에 법에 대해 기자시절의 취재 경험담 등을 함께 소개하며 재밌게 설명했다.
이날 교육을 마친 후 창원 이흥규(회장)은 “ ‘기자’라는 직업이 결코 쉬운 직업은 아닌 것 같다. 항상 새로운 기사거리를 생각해내야 하고, 다양한 분야에 대해 지식이 있어야 함을 느꼈다”며 “이번 교육이 지역기자가 되기 위해서는 나를 키우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아야겠다는 결심을 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1박2일을 함께하면서 지역 기자로서의 소양을 배우는 것 못지 않게 전국에서 활동하는 동료 조사위원들과 정보를 교류하고 친목을 다질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었다”고 입을 모았다.

나의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역 기자교육이 이어졌다

사진부 남재현기자

세계닷컴 안신길 팀장

전상후 부장 (부산주재기자)

조병철 주필